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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 - 이탈리아 전통 보습 케어 브랜드, 보로탈코(Borotalco) 크림(내돈내산)

저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그러다 보니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레트로, 빈티지스타일의 패키지 디자인들이 더 매력적이게 느껴집니다.그중에 제가 오랜 시간 동안 애용하고 있는 보로탈코의 바디크림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하는데요. 처음엔 레트로한 스티커의 디자인이 눈에 띄어 쓰게 된 바디크림이었는데 부드러운 텍스쳐와 기분 좋은 파우더리 한 향이 좋아서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는 제품이랍니다.보로탈코(Borotalco)란?보로탈코(Borotalco)는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전통적인 보습 및 스킨케어 브랜드입니다. 1878년 시작된 이 브랜드는 탈크(Talc) 기반의 제품으로 유명하며, 특히 보로탈코 크림은 부드러운 텍스처와 깊은 보습 효과 덕분에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습니다..

모이타의 물건 2025.03.30

100년 전통 - 100년 역사의 명품 한방 연고타이거 밤 (내돈내산)

어릴 적 모기에 물리거나, 어디에 부딪혀서 멍이 들거나 하면 할머니가 자개장 서랍장에서 꺼내서 발라주신 호랑이 기름. 호랑이 그림이 그려진 작은 유리용기에 황금색 스틸소재의 뚜껑을 열고 반투명색의 호랑이 연고를 손가락으로 슥슥 발라서 피부에 발라주시던 할머니의 손길이 떠오르면서 어린 시절에는 할머니의 호랑이 기름이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졌었던 기억이 납니다.  늘 추억 속에 남아있던 호랑이 연고는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다시 보게 되었는데, '이 호랑이 기름이 아직도 생산되고 있었구나'하며 놀랍기도 하고 어린 시절의 추억도 떠올라 기념품으로 사 오기 시작했던 게 이젠 저희 식구의 필수템이 되어 동남아 여행 시에 빠질 수 없는 쇼핑목록 원픽이 되었답니다.(동남아에서 마사지를 받을 때 이 타이거밤을 발라주셔서 시..

모이타의 물건 2025.03.30

100년 전통 - 비알레띠 모카포트 (내돈내산 15년 넘게 사용 중~)

가정에서 간단하게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모카포트. 저는 15년 전에 우디알렌의 영화를 보다가 주인공들이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장면에서 나오는 은색주전자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바로 "모카포트"라는 것이더라고요.알루미늄소재의 작은 주전자를 가스레인지에 올리고 끓이면 바로 에스프레소가 추출된다는 게 저에겐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바로 모카포트를 구매해서 쓰기 시작한 게 벌써 15년이나 되었습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비알레띠의 모카포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비알레띠 모카포트의 역사와 탄생 배경비알레띠 모카포트란?비알레띠(Bialetti) 모카포트는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전통적인 가정용 커피 추출 도구로, 카페에서 즐기는 에스프레소와 유사한 진한 커피를 가정에서도 ..

모이타의 물건 2025.03.29

100년 전통 - 파란통, 니베아 크림 (내돈내산)

5년 전부터 미니멀리즘과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사용하는 화장품을 최소화시키면서 플라스틱통이 아닌 틴케이스에 담긴 페이셜크림을 찾다가 어릴 때부터 자주 보았던 파란 틴케이스의  '니베아 크림'이 눈에 들어오더군요.(사실, 저는 틴케이스 덕후랍니다..) '기초화장을 니베아크림으로 사용해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에 니베아크림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했답니다.물론, 오랜 시간동안 우리에게 늘 같은 모습으로 사랑받아 왔다면 그만큼의 신뢰가 높은 브랜드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나 그래도 사용 전에 니베아크림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니베아 크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봅니다. 참고로, 저는 5년 전부터 기초화장품으로 니베아크림과 선크림만 사용하고 있답니다.저는 복합성 피부로 T존주위에..

모이타의 물건 2025.03.28

자연주의 살림 - 흙에서 왔다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수세미

자연에서 온 수세미, 천연 수세미를 아시나요?동남아 여행을 가셨던 분들은 기념품으로 천연수세미, 루파(Luffa)를 사 오시는 경우도 종종 있기도 하고,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천연수세미가 더 알려졌는데요. 천연수세미, 루파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5년 전부터 천연수세미를 설거지 수세미와 목욕용 수세미로 사용해 오고 있답니다.처음에는 환경적인 이유로 천연수세미를 사용하기 시작했던 것이었는데, 사용하다 보니 이보다 좋은 수세미가 없더라고요.가장 좋은 점 하나를 먼저 꼽는다면, 기름기 많은 설거지를 할 때 기존에 나일론이나 플라스틱 소재의 수세미는 기름이 맴돌아서 애를 먹었었는데 천연수세미는 기름이 맴돌지 않아요.빨간 기름도 뜨거운 물로 수세미..

자연주의 살림 2025.03.27

레프 톨스토이 - 자연주의자의 삶을 실천한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 [부활]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레프 톨스토이(Leo Tolstoy,1828-1910)  저명한 작품들을 남긴 톨스토이는 단순한 소설가가 아니라자연주의적인 삶을 실천한 철학자로서도 깊은 영향을 끼쳤다. 톨스토이의 검소하고 자급자족적인 생활 실천톨스토이는 젊은 시절 귀족 가문에서 풍족한 생활을 했지만,점차 물리적 풍요가 인간을 타락시킨다고 생각하게 되었다.특히, 1870년대 이후 종교적, 철학적 각성을 하면서 점점 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단순한 삶을 지향하게 된다. 톨스토이는 검소하고 자급자족적인 생활을 실천하였는데,귀족이었음에도 농민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직접 밭을 갈며 노도의 가치를 강조했으며톨스토이는 노동이..

자연주의 삶 2025.02.10

헬렌 & 스콧 니어링 부부 - 삶과 죽음의 조화로움을 이루고자 한 자연주의 삶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며 삶과 죽음의 조화를 꿈꾼 미국의 작가이자 노동 운동가이며, 자연주의자, 농부였던 헬렌 노우트 니어링 Helen Knothe Nearing과 스콧 니어링 Scott Nearing 헬렌 니어링 Helen Knothe Nearing은 남편 스콧 니어링 Scott Nearing과 함께 먹고 사는 데에 절반 이상을 자급자족하는 삶과 돈을 모으지 않는 것, 가축을 키우지 않고 육식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 '조화로운 삶'을 평생 실천하여 전 세계에 걸쳐 귀농과 채식생활을 유행시킨 당사자들로 이러한 단순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농촌 지역으로 이주한 뒤, 자신들의 경험과 철학을 책으로 남겼다. 1932년 헬렌과 스콧은 도시를 떠나 낡은 농가로 이주하여 직접 농작물을 기르고 돌집을 지어..

자연주의 삶 2024.02.24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숲 속의 자연주의 삶을 담은 '월든'

2년간 숲 속으로 들어가 간소한 삶을 추구하며 기록한 '월든 walden'을 쓴 철학자이면서 자연주의자였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 Henry David Thoreau.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19세기 미국의 철학가, 작가, 자연주의자로 '숲속에서 Walden'과 '시민불복종 Civil Disobedience'로 유명하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자연과 인간사이의 관계, 개인주의, 불복종의 윤리 등에 대한 사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소로의 저작은 환경주의와 사회적의무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소로의 작품들은 현대인에게 많은 영감을 주면서도, 소로의 생각은 현대사회에서 많은 주제와 논쟁의 쟁점이 되고 있다. 월든Walden;Life in the woods '월든'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1854년..

자연주의 삶 2024.02.15

타샤튜더 - 자연주의 삶

타샤튜더의 자연주의 삶의 시작 미국의 대표적인 동화작가 타샤튜더(Tasha tudor)는 30만평의 대지에 천국같은 정원을 꾸민 가드닝의 대가로 꽃과 동물, 자연을 사랑하는 자연주의자이다. 1915년에 화가 어머니의 밑에서 태어난 타샤튜더의 집안은 마크트웨인, 소로우, 아인슈타인 등의 대가들이 출입하는 명문가였다.엄격한 규율을 지키는 삶을 살던 집안에서 아홉살에 부모님의 이혼으로 친구집에 맡겨졌는데, 자유로웠던 집안의 가풍에 영향을 받아 15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혼자서 살기 시작한 타샤튜더는 버몬트의 작은 집에서 그림을 그리고, 동물과 식물을 키우며 간단하면서 평화로운 자연주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타샤튜더의 생활 타샤튜더(Tasha tudor) 는 정원가꾸기, 양치기, 옛 스타일의 자수와 손뜨개 등의 ..

자연주의 삶 2024.02.15

자연주의 살림-우드식기 쓰고 관리하기에 편할까.

집에서 자주 요리를 해먹다보면 설거지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죠. 저는 원래 도자기그릇들을 좋아했었는데 설거지를 하다보면, 무거운 그릇들 때문에 손목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가볍기도하고, 자연적인 느낌도 좋아서 우드식기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우드식기에는 도마, 밥공기와 접시부터 물컵, 숟가락과 젓가락까지가 있을텐데 여기에 야채 등을 담을 수 있는 채반도 대나무로 만들어져있으니 식기류 대부분을 나무재료로 쓸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담고 물과 세제로 설거지를 하는 식기류이다보니 주위에 많은 분들이 관리하기에 괜찮은지, 뜨거운 음식을 담아서 써도 되는지 등등을 여쭤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우드식기류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는지, 쓰면서 어떤지까지 개인적인 소감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우드식기는 ..

자연주의 살림 2024.02.12